인터넷 포털의 주요 검색어에 ‘하일성’이 올라있다.
8일 오후 2시 현재 네이버의 실시간 급상승검색어는 물론 핫토픽 키워드에도 ‘하일성’이 올라와있으며 그룹별 인기검색어에서도 직장인, 주부, 싱글남, 싱글녀 등 각 그룹별로 ‘하일성’이 올라있어, 전국민적인 관심사안임을 엿볼 수 있게 하고 있다.
8일 숨진채 발견된 고 하일성(67)씨는 프로야구 초창기부터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해설위원이었다.
서울 성동고 재학시절 야구를 시작해 1967년 경희대 체육학과에 야구 특기생으로 입학했다. 대학 졸업 뒤 체육교사로 근무했었으나 1979년 동양방송(TBC) 야구해설을 맡으면서 야구해설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2002년 심근경색으로 건강상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2006년 5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제11대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직을 역임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야구 국가대표 단장 역할을 맡기도 했다.
최근 프로야구 입단 청탁 등으로 사기 혐의에 피소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저서로 ▲야구교실(1994년) ▲하일성의 나는 밥보다 야구가 좋다(1994년) ▲본부석의 수사반장(1994년) ▲하일성 없이도 프로야구를 10배 재미있게 즐기는 책(1995년) ▲하일성 이야기(1998년) ▲철학자 하일성의 야구 몰라요 인생 몰라요(2013년) 등 다수의 책을 발표했다.
김의화 기자
▲ 출처=네이버 인물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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