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승엽이 2000안타를 달성한 8번째 선수가 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
지난 7일 삼성라이온즈 이승엽선수가 통산 2000안타를 치면서 한국 프로 선수 중 8번째로 2000안타클럽에 합류했다. 국민타자로 불리던 이승엽이 역대 최고령으로 8번째 2000안타를 기록하면서 36년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서 2000안타를 기록한 남은 7명에 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0안타클럽 7인은 누구?
|
|
▲ 최초로 2000안타를 달성한 양준혁. 사진=연합뉴스 제공. |
|
#양준혁(2007년)=최초의 선수는 현재 해설위원과 여러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는 양준혁이다. 그는 2007년 6월 9일에 한국야구에서 최초로 2000안타를 기록했다. 또 2318개의 안타로 현재까지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선수로 남아있다.
|
|
▲ 현 NC다이노스 코치인 전준호가 두 번째로 2000안타를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
#전준호(2008년)=두 번째는 전준호 현 NC다이노스 야구 코치다. 그는 2008년 9월 11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2000안타와 2000경기까지 함께 따냈다. 그는 그해 기록상을 받았다. 그는 2018개의 안타를 끝으로 2009년에 은퇴했다.
|
|
▲ 세 번째 2000안타를 기록한 장성호 해설위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
|
#장성호(2012년)=이어서 지난 시즌에 은퇴를 한 장성호 해설위원이다. 2012년 9월 18일에 그는 최연소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3번째로 2000안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까지 총 2064경기에 출장하면서 그는 2000경기와 2000개의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그는 오는 11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은퇴식을 진행한다.
|
|
▲ LG 9번 이병규가 다섯 번째로 2000안타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
#이병규(2014년)=다음은 현역선수다. LG 트윈스 등번호 9번 이병규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2014년 5월 6일에 2000안타를 달성했다. 일본에서 뛴 3년의 기간에도 불구하고 KBO에서 최소 경기로 2000안타를 달성하고, LG에서 최초 단일팀 2000안타라는 기록까지 얻었다. 그는 올해 봄, 여름을 2군에서 보냈지만 7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출전해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건장함을 과시했다.
|
|
▲ 홍성흔 선수는 2000안타를 여섯 번째로 기록한 주인공이 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
#홍성흔(2015년)=다섯 번째는 두산 베어스 홍성흔 선수다. 홍성흔 선수는 2015년 6월 14일에 2000안타를 기록했다. 우타자 최초로 기록했기에 관심은 더 뜨거웠다. 이제 그는 2000경기의 목표가 남아있다. 하지만 지난 5일 홍성흔 선수는 1군에서 말소돼 2000경기를 다 채울 수 있을지 의문이다.
|
|
▲ 이병규를 이어 LG에서 박용택 선수가 2000안타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
#박용택(2016년)=다음은 LG트윈스 박용택 선수다. 그는 지난 8월 11일에 1760경기 만에 2000안타를 달성했다. 팀 선배인 이병규에 이어 단일팀으로 2000안타를 기록하면서 LG는 최초로 역대 2000안타 타자를 배출한 팀이 됐다. 박용택 선수는 현시즌도 타율 4위, 안타 5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
|
▲ LG 정성훈 선수가 일곱 번째 2000안타를 기록해 LG는 3명의 2000안타자를 배출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
#정성훈(2016년)=일곱 번째도 LG트윈스에서 나왔다. 바로 정성훈 선수다. 그는 지난달 28일 1995경기만에 2000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 3일 2000경기 기록을 세우면서 양준혁, 전준호, 장성호를 이은 2000경기와 2000안타를 모두 기록한 네 번째 선수가 됐다.
그 밖에 아홉 번째 2000안타를 기록할 선수로는 이승엽 선수와 8번째 2000안타를 경쟁하던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 선수가 있다. 그는 7일까지 총 1999안타를 기록한 상태로 단 하나의 안타만을 남겨놓고 있다. /조훈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