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층짜리 랜드마크타워 2개동 들어서
행복도시 중심상업용지 내 노른자위 땅인 2-4생활권 주상복합용지 6필지가 설계공모 방식으로 다음주 시장에 나온다.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에 따르면 행복도시 내 2-4생활권 주상복합용지 6필지를 설계공모 방식으로 분양키로 하고 다음주 초 공급공고할 계획이다.
공급될 주상복합용지는 HC1과 HC2ㆍHC3를 비롯해 HO1ㆍHO2ㆍH03 등 총 6필지로, 면적 7만8280㎡ㆍ세대수 3541가구다.
이들 주상복합용지는 필지 따라 건폐율 60%에 용적률 270% 이하와 300% 이하 이며 층수는 37층ㆍ45층ㆍ50층으로 각각 구성된다. 주거 및 상가 비율은 90%대 10%다.
필지별 면적 및 세대ㆍ층수는 HC1-2만7299㎡ㆍ528세대ㆍ37층, HC2-4만109㎡ㆍ777세대ㆍ37층, HC3-1만7788㎡ㆍ343세대ㆍ37층, HO1-3만2042㎡ㆍ685세대ㆍ45층, HO2-1만7306㎡ㆍ370세대ㆍ45∼50층, HO3-4만3736㎡ㆍ838세대ㆍ45층∼50층이다.
필지마다 아파트 평형별 비율은 60㎡초과 85㎡이하와 85㎡초과가 각각 50%이다.
이번에 공급될 2-4생활권 내 주상복합용지별 특징을 보면 HO2와 HO3에는 일반인 대상으로 영업할 수 있는 50층짜리 랜드마크타워가 1동씩 건립되고, HO1에는 재천변으로 수변대응형 저층 복층주거공간이 들어선다.
어반아트리움 인근 HC1ㆍHC2ㆍHC3에는 보행자 전용도로 변으로 2층짜리 연도형 상가를 건축토록 한게 특징이다.
이밖에 이들 6개 필지에는 통합커뮤니티를 갖추게 된다.
심사방식은 설계와 가격을 합산 1000점 만점에 설계점수 600점ㆍ가격점수 400점으로 평가한다.
LH는 공고 후 공모지침설명회을 거쳐 응모신청을 받고, 90일 내 응모작품을 접수받을 계획이다. 또 기술심사와 본심사 등을 진행한 후 12월 중순쯤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LH 세종특별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게 될 2-4생활권 주상복합용지의 경우 세종시 내 핵심 중심상업용지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랜드마크타워가 들어설 수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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