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박노권 위원장과 강도묵(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 백영주(갤러리봄 관장), 성기훈(전 중도일보 상임고문), 송병희 (대전주부교실 회장), 윤준호(성광유니텍 대표), 정대식(금성백조주택 부사장), 홍성심(충남대 교수)위원이 참석했다.
최정규 중도일보 사장, 이승규 편집국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최정규 사장은 “앞으로 중도일보는 지역의 아젠다를 정해 신문에 담고, 지역 현안을 이끌어 중도시대를 열 것”이라며“종이신문 역할은 물론 온라인까지 확대해 트랜드에 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들은 중도일보의 지면 편집, 지역의 주요 이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다음은 이날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이다.
- 중도일보 신문을 보면, 글자배열 가장 눈에 들어온다.
최근 교육부에서 대학 구조개혁 평가 결과 등이 발표됐는데, 대학측에서 보면 너무 단순하게 나왔다. 대학 관계자 등 관심있는 독자들이 볼때 전체적 규모 등 충분한 정보, 심층취재 정확하게 짚어주지 못한게 아쉬움이 있었다.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신문사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대학에도 긴급한 문제 중에 하나다.
대학들의 기획처장, 교무처장 등 담당자를 만나 기사를 통해 한번 정리해 주면 좋겠다.
- 8월 22일자 대전 대표 전통시장 중앙시장과 관련한 기사가 나갔다.
정부에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라는 것을 국내 최대 관광 축제에 대전은 중앙시장이 선정이 됐다고 한다.
전통시장이 침체돼 있는 가운데 너무 작게 부각이 된 것 같다.
더욱 김영란법 시행이후 위축 우려가 높은 상황인데, 전통시장 등과 관련해 중도일보가 적극나서 주길 바란다.
- 9월 1일자 창간 65주년 신문을 보면서 창간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다.
별지를 하지 않고, 전체로 묶어서 각시도 균형있게 기사를 다뤘다.
또한 오늘 신문 1면 ‘서울공화국 지방은 없다’기사는 대한민국의 수도권 집중화는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다시한번 짚어보는 기사는 좋았다.
제목 역시 잘 뽑았다. 제목 한 줄이 중도일보의 가치를 높였다고 생각한다.
특히 인사이동과 동정 문제가 굉장히 관심을 끌고있는데, 중도일보는 이 부분에 소솔했다고 본다.
- 김영란 법과 지역의 대학사업 어떤 관계가 있는지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보여진다.
또한 중도일보에 오한진 교수의 칼럼이 게재되고 있는 가운데 오 교수 같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대전지역 인사들이 많다.
대전지역을 떠나 세계적으로 국가적으로 유명해지면 대전을 잊고 있는데, 이런 분들을 끌어안는 노력을 지역언론이 해달라.
- 일각에서는 미국은 3년안에 종이신문이 없어질것이다. 한국은 11년안에 없어질것이라는 말이 있다.
중도일보가 앞날을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앙일보, 조선일보를 보면 이미지 파일이 많다. 레이아웃 등 보도자체가 독자들이 보기 편하게 돼 있다.
중도일보 홈페이지에 대한 부분도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보기 편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역 신문에도 불구하고 중앙지와 비교해 손색이 없다할수 있도록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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