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는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24~28도)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이며, 서울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13~14일은 29도, 15~17일은 28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3일 20도, 14일 21도, 15~17일 20도로 예보됐다.
이런 가운데 이번 추석 연휴에 태풍 ‘말로’의 영향은 없을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말로는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250㎞ 해상에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귀성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3일부터 추석 전날인 14일까지 날씨가 전국적으로 좋아 기상 악화에 따른 귀성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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