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재등록 절차 거쳐 7일 선출 예정
대전 서구의회 부의장 선출이 또 미뤄졌다.
6일 서구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부의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새누리당 장미화 의원이 낙마해 다시 후보 등록과 선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새누리당 7명, 더민주 9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장 의원은 찬성 3표, 반대 13표를 얻어 부의장에 오르지 못했다.
앞서 구의회는 지난 1일 의장 선출 당시 부의장 선출을 미뤘다. 양당 내부적으로 의견 도출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이유였다.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4차 본회의는 회의 시작에 임박해 30분 가량 시간을 늦췄고 이후 또다시 30분을 미뤄 11시에 시작됐다. 하지만 바로 정회를 선언해 오후 3시에 진행됐다.
의회는 이날 부의장 선거 후 각 상임위를 배분했으며 7일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최치상 서구의회 의장은 “부의장 선출이 미뤄진 것은 새누리당 내부적으로 의견이 합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회기 내 모든 절차를 마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