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선수/ 사진= 연합뉴스 제공 |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오승환은 5-2로 앞선 9회 말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에 성공했다.
그는 등판하자마자 첫 타자 애덤두발을 상대로 직구를 공략당하며 좌익수 앞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이어지는 타석에서 테일러 홀트에게는 빠른 직구로, 잭 코자트는 슬라이더로 승부하면서 삼진을 연달아 잡아냈다.
▲ 오승환 선수/ 사진= 연합뉴스 제공 |
아웃카운트 하나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오승환은 조이 보토를 초구에 플라이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시즌 15세이브를 가져갔고, 평균자책점은 1.79로 낮췄다.
지난 3일(한국시간) 신시내티전에서 ⅓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기록했던 오승환 선수는 이날 승리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이 경기를 통해 3연패를 끊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2위를 지켰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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