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돌발해충 긴급방제에 나섰다.
여름철 폭염 지속 등 이상기온으로 병해충 피해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5일 시에 따르면 관내 농경지 대부분에서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가 발견됐다.
이 가운데 갈색날개매미충은 이달 중순까지가 산란시기여서 내년 적잖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돌발해충은 과수 즙을 빨아먹고 그을음병을 유발해 수확물의 상품성을 하락시킨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긴급방제단을 구성하고, 오는 9일까지를 집중방제기간으로 정해 해충 피해 방제 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과수 농업인들은 돌발해충 집중방제기간에 방제에 참여해 이듬해 돌발해충 대량발생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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