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정부 한가위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방안 추진
‘온누리상품권’이 2009년 처음 발행 이후 누적 판매액 3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발행액 기준으로는 국내 상품권시장의 13%를 점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온누리상품권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6388억원이 판매됐다. 현 추세대로라면 작년 사상 최대 판매액인 8607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상품권 판매가 활발해지자 나타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부정유통 현장대응반’을 가동한다.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건전한 유통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일환이다.
한편,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통시장 방문객이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만큼 정부는 추석명절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개인할인 구매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한다. 이어 상품권 구매 편의를 위해 전국 13개 은행 6600개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쇼핑몰 7곳은 하나의 ‘통합플랫폼’으로 구축돼 실시간 가격비교와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온누리상품권 판매는 전통시장의 매출과도 직결되는 만큼 오는 14일까지 ‘한가위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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