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도시 원수산 습지생태원에 조성된 수생식물습지. 행복청 제공. |
각양각색의 초화류와 생태학습시설로 조성된 원수산 습지생태원이 오는 31일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행복청과 LH 세종본부가 조성한 원수산 습지생태원은 2만㎡의 규모로, 산 중턱의 기존 골짜기에 있는 묵은 논에 다양한 습지를 만들고, 생태적 기능을 향상시켜 아이들에게 생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곳에 조성된 습지로는 수생식물습지, 건생습지, 둠벙 등이며, 생육 조건에 적합한 26종 10만본의 수생 초화류가 식재됐다.
또한, 주변에는 어린이 모험놀이장, 야외피크닉장, 숲 속 쉼터 등 시설이 마련돼 가족과 연인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김주식 행복청 도시특화경관팀장은 “행복도시 원수산 습지생태원은 도시 내에서 자연생태 체험과 학습이 가능해 시민과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생태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31일 오전 10시 30분 습지생태원 개장식과 함께 습지생태 환경교육, 시민참여 꽃 심기 등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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