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교육감들이 새로운 공교육 모델인 혁신학교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주명현 세종시부교육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지난 19일 충남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충청권 혁신학교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현재 대전은 ‘창의인재씨앗학교’, 세종은 ‘세종혁신학교’, 충남은 ‘행복나눔학교’, 충북은 ‘행복씨앗학교’ 등 명칭은 다르지만 미래형 학력을 추구하는 혁신학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충청권 교육계 수장들은 혁신학교의 효과적인 실천방안을 공유하고, 충청권 대학과 연계한 학교혁신 역량 강화와 교원양성 프로그램 개선 등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간담회에 앞서 열린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워크숍에서는 ‘학교혁신과 공간’을 주제로 서현 한양대 건축학부 교수의 특강이 열렸다.
특강에서는 학생의 창의성과 심성에 좋은 영향을 주는 학교 공간의 조건과 원칙 등을 제시했다.
이어 ‘충청권 혁신학교,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충청권 혁신학교 71개교의 관리자, 교사, 학부모 등 213명이 참석해 학교별 실천 사례를 나누고 토론을 진행했다.
충청권 교육감들은 “학생들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충청권 교육청 간 학교혁신을 위한 협력, 대학과의 소통 등으로 공교육의 새로운 비전과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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