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KIOM 본초탐사대’ 열어

계룡산 약초 보고, 배우는 시간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은 지난 19일 현장 체험 행사인 ‘KIOM 본초탐사대’를 열었다.

KIOM 본초탐사대는 한의학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연 속에서 직접 약용식물을 찾고 전문가에게 배울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본초는 식물, 동물, 광물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약재를 말한다.

올해는 대전을 비롯한 경기, 충남, 세종 등에서 모인 초등생과 학부모 약 60명이 참가했다.

본초탐사대는 오전에 연구원 내 향약표본관, 한의학역사박물관 등 견학하고 본초 전문가의 약용식물 기초 강좌를 들었다.

오후에는 공주 계룡산국립공원에서 조별로 전문가와 함께 약용식물을 직접 둘러보고 약초와 관련된 정보, 설화 등에 대해 들었다.

한의학연 이혜정 원장은 “2012년 여름방학에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본초탐사대는 한의학연 만이 제공할 수 있는 고유의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