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주제가 있는 창작음악회’(회장 채경화 배재대 교수,이하 주창회·사진)에서 활동중인 회원들의 위촉 작품 초연 무대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무대의 대미는 채경화 회장의 작품 ‘현악오케스트라를 위한 낭만무곡’이 장식한다.
이 곡은 실내악축제 주제인 ‘인생만세’와 춤이 관련돼 있다. ‘춤’이라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자연적 리듬감을 통해 여름 낭만적 감흥을 현악기들의 다양한 음색으로 표현한다.
위촉 작품들은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아프리칸 바이올렛’(남진 작곡)과 ‘소프라노와 첼로,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3 Poetic Inspiration’(오이돈 작곡)’, ‘트럼펫, 플루트, 클라리넷, 바순,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꽃보다 아리랑’(이종희 작곡), ‘플루트와 클라리넷, 피아노를 위한 춤을 추고 싶을 때’(고태은 작곡)이다.
한편 ‘주창회’는 지난 1997년 대전·충청권에서 활동중인 5명의 여성 작곡가가 창단한 창작음악모임으로 현재 15명이 활동중이다. 정기적으로 특정한 주제를 선정하고 관련된 창작 음악을 발표해오고 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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