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8일 천안공고를 방문해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을 앞두고 된더위 속에서도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그동안 훌륭한 기술을 가진 기능인들의 땀방울이 우리나라 경제를 성장시켜 왔다. 미래는 뛰어난 기능인들이 능력으로 평가받고 당당하게 꿈을 펼칠 수 있는 능력 중심 사회가 될 것”이라고 격려하고 “대회까지 안전하게 훈련에 잘 임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도 특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의 특성화고 학생 105명은 다음달 5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하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동력제어 등 33개 직종에 참가하며, 천안공고(교장 최성창)는 벽돌 쌓기, 용접, 배관, 판금, 전자기기, 옥내제어 6개 직종에 18명의 학생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충남선수단은 지난 4월 충남기능경기대회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한 선수들로 학교 실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기능훈련에 매진 중이다.
입상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에서 금메달 1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의 포상금을 부상으로 받게 되며, 금·은메달 획득 학생은 내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선수 선발 평가전에 참여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 건축설계, 공업전자기기, 동력제어, 배관, 용접, 판금, 애니메이션 등의 직종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내포= 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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