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G공익재단 출범식 행사 모습. |
새마을금고가 특별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일조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말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하 MG공익재단)’을 설립했다.
초대 이사장으로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종백 회장이 선임됐으며, 지난 5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설립 초기에는 85억원의 기본재산을 출연했지만 오는 2025년까지 중앙회가 매년 100억원씩 기본재산을 출연해 1000억원의 기본재산을 가진 대규모 공익재단을 탄생시킬 계획이다.
MG공익재단이 설립되기 전에도 개별 금고차원에서 다양한 공헌활동이 이뤄져 왔다. 이는 재단 사업과 별개로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매년 상ㆍ하반기에 ‘새마을금고 자원봉사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재단 출범식을 기념해 800여개의 금고에서 임직원 및 회원 1만30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서 따뜻함을 나누기도 했다.
MG공익재단의 주요사업은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취약지역 공동체 발전사업’, 경제적ㆍ사회적 기반이 취약한 이웃의 자활을 돕는 ‘위기 이웃 문제해결 지원’과 취업 및 창업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고교생 및 대학생들의 사회진출 지원을 돕는 ‘청소년 사회진출 지원사업’ 등이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MG공익재단은 개별 금고차원에서는 수행하기 어렵지만 우리 사회에서 도움이 절실한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