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마라토너들의 열띤 향연장이 될 2016 물사랑 대청호마라톤 대회의 참가접수를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한다.
17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 신상동 신상교차로 일원에서 개최되는 물사랑 대청호마라톤 대회는 대전 동구와 대전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동구체육회, 대전육상경기연맹 주관으로 국내 마라톤 동호인 3천여 명이 하프코스, 10㎞, 5㎞ 부문에서 각자 어깨를 맞대고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대회로, 10월 1일 ‘달리기로 건강 지키고 기부로 사랑 나누는 착한 마라톤 대회’로 대망의 힘찬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참가자 전원은 산과 수목이 호반 위에 펼쳐져 맑은 거울 같은 경관을 뽐내고 있는 대청호를 통해 피톤치드(Phytoncide)를 마시고 느끼며, 사회생활로 지친 심신의 여유와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참가비 중 지난해 보다 두 배 늘어난 2천 원이 동구 대표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 행복플러스’와 대전시체육진흥기금으로 자동 기탁되어 이웃사랑을 두 배로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에서 자체 생산한 농산품ㆍ공산품 판매장도 마련하여 생산자 소득증대에도 기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자연을 벗삼아 건강을 다지고 참가자 간 화합과 우정을 도모하는 뜻깊은 대회가 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마라톤을 사랑하는 동호인 여러분과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물사랑대청호마라톤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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