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전국 395개 철도건설현장에 대한 공사대금 체불여부를 대대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철도공단과 대한전문건설협회가 합동으로 진행하며, 9월 추석연휴를 앞두고 중소업체와 건설근로자들이 하도급대금ㆍ임금 등을 적기에 지급받음으로써 경제적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철도공단은 추석연휴 전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금지급시스템을 활용해 최종 근로자까지 임금이 정상적으로 지급되는지를 모니터링하고 상습체불ㆍ장기체불 등의 위법행위에는 고발조치를 통해 강력하게 대응하는 등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성대금 지급업무가 집중되는 9월 초에는 공단 내부적으로 ‘추석 기성대금 적기지급 특별지원반’을 구성ㆍ운영해 업무가 지체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강영일 이사장은 “철도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근로자들이 풍성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체불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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