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설치한 모기 기피제함. |
대전시는 최근 지카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병 발생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과 등산로 입구 등에 모기 기피제함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동구 상소동 오토캠핑장과 서구 도솔산 등산로 입구, 대덕구 장동캠핑장 등 공원과 등산로 입구에 32대를 설치해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철중 시 보건정책과장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병은 백신이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야외 활동 때 품이 넓은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모기에 물린 후 발열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없이 1339)나 관할 소재지 보건소에 신고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환자 발생과 확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자치구 보건소와 함께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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