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은 지난 11일 지방교육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공시를 원안 가결했다./충남교육청 제공. |
지방교육재정공시심의위 결산공시 원안 가결, 특수공시 대상 사업으로는
자유학기제 및 진로체험, 학생생활지도지원, 학생친화환경조성, 통학버스 지원 4건 선정
충남도교육청이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과 특수공시 내용을 15일 공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1일 이런 내용을 다루는 지방교육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공시를 원안 가결했다.
특수공시 대상 사업으로는 미래 핵심역량 기반 충남형 자유학기제 및 진로체험 운영사업, 학생생활지도지원 사업, 학생친화적 환경조성사업, 통학버스 지원사업 4건을 선정했다.
심의위에 따르면 도교육청의 지난해 세입 결산액은 기금을 포함해 3조 2527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2530억 원 증가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국고보조금,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등 이전수입은 2조 5972억 원, 자산수입, 이자수입, 수업료 등 자체수입은 772억 원, 지방교육채 및 기타는 5547억 원이다.
지난해 기능별ㆍ정책사업별 세출결산액은 전년대비 992억 원 순증가한 2조 88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유아 및 초ㆍ중등교육 분야 세출은 전년대비 2094억 원(8.2%) 순증가한 2조 7640억 원이다.
세출결산액의 세부사업 중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 항목은 전년대비 1106억 원(92.9%) 순증가한 2297억 원으로 증감률이 가장 높았다.
누리과정 지원액은 1746억 원으로, 전년대비 263억 원 순증가(14.1%)했다.
성질별 세출결산 현황은 인건비 항목이 1조 7137억 원(59.5%)으로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결산 기준 순세계잉여금 포함 통합재정수지는 1289억 원 적자로 나왔다.
이와 함께 지난해 도교육청 지방교육채 부담률은 13.5%(전년도 5.2%)로 지속 증가세다.
교육비특별회계의 재정운용 자율성인 ‘재정자주도’는 2014년 84.8%에서 지난해 78.1%로 떨어졌다.
지방교육재정공시란 도교육청의 재정운용과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주민에게 알려 접근성 및 활용도를 높이고, 재정운용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정보마당-지방교육재정공시에서 볼 수 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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