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는 11일 한국농어촌공사와 ‘수자원관리학과’ 신설을 골자로 하는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한국농어촌공사가 고졸 신입사원 및 고졸학력 직원들에게 수자원관리분야 전문교육 제공으로 학위취득과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맞춤형 학위과정인 수자원관리학과는 내년 3월부터 개설·운영된다.
한밭대는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고졸학력자 20명을 추천받아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을 허가하고 이들이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학사학위를 받게 했다.
수자원관리학과는 저수지, 양·배수장, 취입보 등 농업기반시설을 이용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과학적인 유지관리 등 수자원에 대한 종합적인 실무기술을 다룬다.
수업은 ‘주말 기숙형 학사운영’ 방식으로 회사의 연수시설과 학교 기숙사 등을 활용해 주말에 집중 진행한다.
양 기관은 수자원관리학과 개설과 재직자 재교육과 교수 및 학생의 현장 참여, 실험실습 및 연구 장비의 활용,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참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한밭대는 삼성전기 등 48개 기업과 계약을 통해 매년 220명 입학정원의 재직자 학위과정(5개 계약학과)을 운영하고 있다.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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