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2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3시간 동안 대전시민천문대에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특별 관측회’가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유성우 관측은 시민천문대 보조관측실과 야외 배란다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관측회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용 돗자리와 모기기피제 등을 준비하면 장시간 관측에 도움이 된다고 천문대 관계자는 전했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혜성의 잔해들이 지구 대기와 부딪히며 나타나는 현상으로, 페르세우스자리를 복사점으로 매년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활동하며 극대일은 8월 12일과 13일이다.
이번 유성우는 극대시간이 자정 무렵으로 상현달이 서쪽으로 질 무렵에 나타나기 때문에 관측 조건은 비교적 양호하다. 이상적인 하늘 상태일 경우 시간당 최대 150개의 유성우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측방향은 북동쪽 하늘 고도 30도 지점이 복사점으로 이를 중심으로 카시오페이아자리와 페르세우스자리 주위에서 관측할 수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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