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비례대표)이 언론에게 배포한 보도자료의 내용 때문.
사무처와 보좌관들의 체력단련 및 국회의원들의 행사장으로 자주 활용하는 국회 운동장의 우레탄 트랙에서 기준치의 345배에 달하는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게 송 의원 자료의 요지.
특히, 중금속 가운데 장애를 유발하는 납(Pb) 성분만 아니라 발암물질인 6가 크롬(Cr)도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트랙 위에 앉거나 잠시라도 인조잔디 위에 누웠던 보좌관들은 몸서리.
A 보좌관은 “인체에 얼마나 직접적인 피해를 줄 지는 모르지만, 꺼림칙해진 게 사실”이라며 “계속 몰랐다면 이용했겠지만, 알게됐으니 발걸음이 안가진다”고 넋두리.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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