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관장 오병권)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아트홀에서 '정경화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에서는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 함께 브람스ㆍ포레ㆍ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선보인다.
지난 2005년 손가락 부상으로 공백을 가진 정경화는 2013년 재기해 아시아투어, 런던 로열페스티벌홀 공연, 일본 투어 등 매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9월 대전시향과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무대를 꾸몄다.
대전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음악 파트너로서 함께 음악을 완성해온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의 듀오 연주 결정판”이라며 “고통 이후 더욱 견고해진 바이올린 여제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C석 1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에 문의하면 된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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