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소개는 물론 현지학생 건강증진에도 힘써
행복교육을 강조하는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교육봉사 국외체험연수를 통해 현지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키워주고 있다.
충남도내 초·중등 교원으로 구성된 봉사연수단 2팀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8박10일 동안 교육봉사 및 국외문화체험연수차 1일과 2일 각각 출발했다. (사진)
다음 주에는 또 다른 2개 봉사팀이 인도네시아와 몽골로 교육봉사를 떠날 예정이다.
도교육청 교육봉사단은 모두 49명의 초·중등 교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오는 18일까지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올해 5년째인 교육봉사활동은 이미 타 기관에서도 벤치마킹하고 있을 만큼 국외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1일과 2일 각각 출발한 도교육청 몽골 교육봉사단(단장 한창원 아산전자기계고 교장·류재식 태안고 교감)은 울란바토르의 저소득층 거주지역에 있는 지역아동센터와 방과후교육센터에서 한국 문화 소개와 더불어 한국음식 만들기, 보건 위생교육, 예체능교육, 진로교육, 컴퓨터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몽골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 준다.
뿐만 아니라 봉사단은 현지 교육활동에 필요한 학용품과 각종 체육용품 등을 준비해 현지 교육 활동을 지속하는 기반을 제공하고 비타민·영양제·상비약 등을 기부해 학생들의 건강증진에도 힘쓴다.
도교육청 김영희 교원인사과장은 “교육봉사 국외체험연수는 교원들의 국제적인 안목과 전문성을 높여 국제이해 교육은 물론 배려와 나눔의 인성 교육을 위한 교원역량 강화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포= 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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