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찜통더위가 이어지자 대전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은 손님 발길이 끊겨 노심초사.
여기에 여름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일부 점포는 하루에 손님 5명을 맞이하는 것도 힘들다는 게 주변의 전언.
동구의 한 전통시장에선 대형 선풍기를 곳곳에 틀고 그 앞에 큰 얼음을 가져다 놓거나 점포 내 에어컨 풍량을 최대로 켜두는 등 고객 잡기에 분주.
상인 김모씨는 “최근 찜통더위로 인해 대형마트에 손님을 뺏기고 있는 상황인데, 날씨까지 더우니까 우리로서는 도저히 방법이 없다”고 토로.
한편, 지역 내 한 대형마트는 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돼도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환경 덕에 주·야간 방문객이 전월 대비 각각 5% 이상 늘었다는 후문. 김대식 기자 kds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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