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차 세계가정학 대회 개막

  • 정치/행정
  • 대전

제23차 세계가정학 대회 개막

  • 승인 2016-08-02 17:57
  • 신문게재 2016-08-02 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전 세계인의 행복 향상을 위한 방안 및 가정의 역할 제시

전 세계인의 행복 향상을 위한 방안 및 가정의 역할을 제시하는 ‘제23차 세계가정학 대회(IFHE, 2016 World Congress)’가 2일 대전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된 개회식에는 전 세계 60개국 가정학 분야 전문가와 권선택 대전시장,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 등 800여명이 참석했으며‘희망과 행복-현재와 미래사회에서 개인, 사회, 국가의 희망과 행복 추구를 위한 가정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세계가정학 대회는 지난 2000년 이후 아시아에서는 2004년 일본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권선택 시장은 축사를 통해“가정은 가장 작은 사회이면서 그 사회를 구성하는 기초가 되며, 가정이라는 기초가 튼튼해야 사회와 국가가 건강하고 안전하기 때문에 가정을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가정의 중요성이 재조명 되고, 전 세계인의 행복 지수를 높일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가정학 대회는 첫날 백희영 서울대 교수의 ‘희망과 행복을 향하여 : 한국 가족정책의 역할’이란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5일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피터 오코너 교수(뉴질랜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분과별 논문 발표ㆍ회의와 산학시찰, 그리고 세계가정학 대회 프로그램의 꽃인 ‘홈비지트’가 진행된다.

‘산학시찰’은 가정학 관련 시설들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신청에 의해 국내 6개 코스로 운영되며, 대전 코스는 대전시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어린이집을 방문한다.

홈비지트는 대회 참가자들이 대전의 300여 가정을 각각 방문해 한국 음식 만들기, 한복 입어보기 등 한국의 문화를 체험한다.

4일에는 마사코 이시이 군츠 교수(일본)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분과별 논문 발표ㆍ회의와 산학시찰, 그리고 환송만찬이 진행되며 5일에는 세계가정학회 회의와 폐회식이 열린다. 특히 이날 회의에선 차기대회 개최지와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