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농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올해 다양한 품목의 단기 교육과정을 개설했는데, 왕대추, 블루베리, 한우 등 모두 6개 과정에 지역민들이 고루 참여하고 있다.
이 중 왕대추와 쌈추 과목은 농업계의 당면 현안 중 하나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소득 작목 발굴 및 권장 차원에서 선정돼 지역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많은 참석 인원 등 규모에 연연하던 기존의 교육 방침에서 벗어나 교육 현장 및 프로그램의 질과 수준을 높이고, 교육 이수 후 현장에 즉각 적용할 수 있는 내용 구성에 집중한 덕에 올해 농업인 단기 교육은 좋은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쪽파 재배 기술교육에 참여한 한 젊은 농업인은 “특정한 조건을 갖춘 소수의 대상에게 가시적 혜택이 돌아가기 쉬운 지원 사업보다 지역 농업계의 전반적 역량을 끌어 올리는 데 기여하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5일 딸기 수경 재배 과정, 이달 말 한우 과정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센터에 전화 신청하면 된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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