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향한 아름다운 동행 “함께 해요”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성평등 향한 아름다운 동행 “함께 해요”

  • 승인 2016-08-02 12:00
  • 신문게재 2016-08-02 5면
  • 내포=강제일 기자내포=강제일 기자
충남도 2일 공직자 대상 ‘He For She’ 캠페인

충남도는 2일 도청 본관 1층에서 ‘충남 양성평등 2030’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He For She’(히포시) 캠페인을 벌였다.

히포시 캠페인은 유엔여성의 성 평등 연대운동으로, 전 세계 여성들이 겪는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10억 명의 남성들이 지지자로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날 캠페인은 지역사회에 양성평등 실천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스웨덴 ‘라이프 퍼즐’ 사진전 관람, 캠페인 서명 및 인증,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양성평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의식을 변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참여자 스스로 메시지를 작성,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한 공직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양성평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어머니를 위해, 아내를 위해, 귀여운 딸을 위해 양성평등을 실천하는 남성이 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캠페인에서 히포시 개념 이해 및 양성평등 정책의 공감대 형성에 공직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향후 전체 도민 참여를 통해 양성평등의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김석필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히포시 캠페인은 양성평등을 위한 남성의 참여를 대중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민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히포시 캠페인을 점차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캠페인에 앞서 지난 5일 논산 건양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도 여성대회에서 양성평등 퍼포먼스를 통해 남성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유도하는 공연이 펼쳐진 바 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