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7개 전문대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84.7%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정원내ㆍ외 특별전형으로 절반이 넘는 12만4058명을 선발하는 등 직장인과 대졸자들을 위한 특별 전형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7학년도 수시모집요강 주요 사항’에 따르면 전체모집인원은 전년에 비해 4117명이 감소한 21만1200명으로 이 가운데 84.7%인 17만8790명을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수시모집인원은 2016년에는 18만1106명을 선발해 전년에 비해 2316명이 감소했으나 선발 비중은 0.6%p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시모집 가운데 정원내 일반전형은 5만4733명, 특별전형은 9만5119명을 뽑는다.
대졸자, 기회균형대상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2만8938명을 선발한다.
정원내외 특별전형으로만 절반이 넘는 12만4058명을 선발한다.
2년제 전공에서 절반이 넘는 67.8%(12만1263명)을 선발하며 3년제 전공에서 26.5%(4만7425명), 4년제 전공에서 4.8%인(1만102명)을 각각 선발한다.
학생 선발 전형요소는 학생부, 면접, 실기, 서류 등 4가지로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80.9%인 14만4671명을 모집한다
이어‘면접 위주’는 9.6%(7140명), ‘서류위주’는 7.4%(1만3211명), ‘실기위주’ 2.1%(3768명)을 각각 선발한다.
이와 함께 172개학과가 산업체 인사가 평가에 참여하는 ‘비교과 입학전형’을 실시한다.
‘비교과 입학전형’은 학업성적 대신 학업계획서나 자기소개서, 직업적성검사와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전공별 인원은 ‘간호보건’ 분야에서 3만1613명,‘기계·전기·컴퓨터’ 3만6024명, ‘호텔·항공·관광’ 9981명, ‘방송·음악·예술’ 7487명이다.
원서접수는 1차 9월8일부터 29일까지며, 2차는 11월9일부터 21일까지다.
횟수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수시 모집 합격자는 등록여부에 관계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