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헌산업ㆍ대륙종합건설 등 빠른 성장
31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회장 정인수)와 세종시ㆍ충남도회(회장 김택환)는 전문건설사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6 시공능력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은 (주)대청공영이 1105억원의 시공능력평가액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누리비엔씨(주)가 시평액 1022억6000만원으로 2위를 지켰으며, 대청공영과 누리비엔씨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시평액 1000억원을 나란히 돌파해 눈길을 끈다.
보우건설(주)은 시공능력평가액 483억원으로 대전권 3위에 올랐고, 원창건설(주)과 (합)안현건설이 478억원과 358억원으로 4ㆍ5위를 기록했다.
특히, 대전지역 전문건설업 매출액이 2015년 1조8250억원에서 2016년 2조230억원으로 10.8% 증가해 처음으로 매출액 2조원 시대를 열었다.
충남은 현대스틸산업(주)가 6371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현대스틸산업은 2014년 5123억원, 2015년 5659억원 등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충남 최고 시평액을 고수하고 있다.
2위는 삼호개발(주)로 3983억원, 3위는 655억원의 (주)경수제철이 차지했으며, (주)장헌산업이 전년대비 시평액 44% 증가한 600억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경남에 본사를 둔 (주)서동이 충남에 전입하면서 단숨에 시공능력평가액 8위에 올라섰고, 대륙종합건설(주)이 239억원으로 전년보다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7계단 뛰어오르며 12위가 됐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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