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썰전’ 177회. |
프로야구 승부조작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8일에 방송된 TBC ‘썰전’에서는 불법도박 천태만상을 집중 분석했다.
전원책은 “프로야구 승부조작은 2012년도에 이미 논란이 됐었다. 당시 박현준, 김성현 선수는 영구퇴출 됐었다. 이런일이 없을줄 알았는데 깜짝 놀랐다”고 운을뗐다.
이어 “신인선수들의 연봉 2000만원밖에 안된다. 개인 소모 장비는 선수가 부담해야한다.”며 “이태양선수도 연봉 3000만원 당시 승부조작을 했다. 연봉이 적다보니 승부조작 유혹에 빠지게 된다”고 꼬집었다.
전원책은 인간의 가장큰 문제는 ‘도박 본능’이라며, 승부조작에 앞서 불법도박사이트를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시민이 쉽지않은 일이라고 하자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처럼 높은 포상금을 걸고 단속하면 근절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승부조작 혐의가 드러난 문우람, 이태양, 유창식 등 3명의 선수 외에 국가대표 출신 투수가 추가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만간 문제의 선수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