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확보 재정부담 덜어 한국문화 우수성 전파
충남 브랜드 가치 상승도 기대
<속보>= 충남도가 지역 브랜드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두 세계엑스포의 국제행사 승격이 최종 결정됐다. <본보 26일자 1면 보도>
이로써 도는 76억원에 달하는 국비확보로 재정부담을 덜게 됐고 한국 문화 우수성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 충남 브랜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와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최종 낙점됐다.
도와 계룡시, 금산군은 이날 심사위원회에 허승욱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 개최 당위성 등을 정부에 강력히 어필, 엑스포 개최목적과 파급력, 경제적 효과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인삼엑스포는 2017년 9월 8일부터 32일간 금산 국제인삼유통센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최고 수준의 금산인삼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판로 개척 등을 위한 것으로 국제학술회의, 교육전 등이 열린다.
인삼엑스포에는 모두 161억원이 투입되며 지역경제유발효과는 6300억 원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국제행사 승격으로 도와 금산군은 국비 48억원을 확보했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2020년 9~10월께 10일 동안 계룡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모두 98억원이 투입돼 각종 공연, 전시,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3군본부 등 우리나라 국방메카로서의 충남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국비 지원은 28억원이다.
인삼엑스포와 군문화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승격되면서 도는 ‘안방’에서 세계인에게 한국 문화 우수성을 알릴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엑스포 위상이 높아지면서 충남의 브랜드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두 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승격됐다”며 “충남을 세계 속에 알릴 기회로 차질없이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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