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특별자치시 청사./ 연합뉴스 제공. |
세종시가 26일 북세종 통합행정복지센터에서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한경호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는 관계공무원과 복지전달체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노인·장애인 등에게 복지와 보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방문간호사를 배치해야 한다는 건의사항에 대해 향후 전문인력을 확대해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지난 3월부터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읍면동의 복지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8개 읍면동에서 권역형 모형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조치원읍과 아름동에 맞춤형 복지 전담팀을 설치하고 복지직 공무원과 공무직 사례관리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지난달에는 맞춤형 복지팀에 방문상담 전용차량을 지원해 찾아가는 복지상담 등 현장 서비스를 강화했고, 7월 정기 인사에서 전동면장으로 사회복지직 사무관이 첫 임용 돼 읍면동장의 복지전문성 강화로 복지허브화의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248건, 찾아가는 복지상담 830건, 서비스연계 451건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경호 부시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먼저 찾아가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읍면동 복지허브화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과 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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