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다문화 가정의 결혼 이주여성 중 상당수가 한국어 구사 및 한국 문화 이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다.
사회·문화적 충돌과 언어 장벽이라는 장애물에 부딪히며 사회생활, 결혼 및 가정생활, 자녀 교육의 어려움에 직면하는 등 한국 사회 적응에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여성 결혼 이민자 가족의 위험 요소들을 미연에 방지해 다문화 가정의 조기 정착과 지속적 안녕을 지원할 수 있는 사회적 제도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방문교육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순미)는 거리가 멀어 센터에 나오기 힘든 대상자들을 위해 직접 방문해 교육하는 방문교육지도사들이 매달 한 번씩 센터에 모여 교육 및 회의를 실시한다.
지난 1일에는 성폭력예방교육 및 회의를 진행했고 교육과 회의를 통해 지도사들은 방문교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전문 강사를 섭외, 지금까지 개인정보보호교육, 아동학대 예방교육, 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방문교육지도사에게 교육과 회의를 하면서 방문교육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지도사나 대상자 모두 성장할 수 있도록 알찬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당진=박하늬 명예기자(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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