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순미)에는 결혼 이주여성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베트남 자조모임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사진>
2010년부터 모국 춤을 추면서 활동을 시작한 베트남 자조모임은 지역행사는 물론이고 충남도 행사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자조모임은 결혼 이주여성들의 출산과 취업으로 인해 사람들이 바뀌었지만 꾸준히 활동은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베트남 자조모임은 지난해와 다르게 재능기부를 통해 사랑을 전하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매주 화요일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 16명은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있는 핑크드림 도서관에 모여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찾아 올 겨울을 좀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목도리와 모자를 손수 뜨개질을 하면서 만들고 있다.
자조모임 관계자는 “다문화가족나눔봉사단을 통해 만든 물품을 독거노인 뿐 아니라 어려운 다문화가정에게도 전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자조모임을 진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김영춘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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