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바탕’은 사물이나 현상을 이루는 기초, 기본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람이 본래부터 갖고 있는 품성을 뜻한다. ‘바탕교육’은 바탕을 조성하는 터를 닦고, 기초·기본교육으로 바른 품성을 가진 미래 인재를 육성한다.
기초교육을 강조하는 설동호 교육감의 의지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바탕교육 4개 영역인 건강교육, 지성교육, 감성교육, 시민교육의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 교육과정과 연계 실천하고 있다.
또 시교육청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성장을 돕는 놀이통합교육의 체계적 운영, 초등 1학년의 학교생활 적응 및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는 ‘유·초 연계교육 추진’ 등으로 자기관리역량, 창의적 사고 역량, 심미 감성적 역량, 공동체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지난 4월 교육부의 전국 시·도교육청 대상 교육수요자만족도 조사에서 전년대비 2단계 상승한 ‘매우 우수’를 받아 만족도 부문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설 교육감은 “타 시·도에서 바탕교육 운영 내용과 방법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전국 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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