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의 서두는 일단 칭찬으로 시작했다. 발없는 새는 영화 “부산행이 기존에 개봉됐던 재난영화에서 드러난 ‘재난영화=가족주의’라는 지루한 공식을 벗어나 재난의 징조를 짧고 빠르게 보여주고 시작한다”며 “열차라는 한정된 공간에 스릴과 공포를 담은 영화”라고 평가했다. 또한 영화 속에 등장하는 펀드매니저, 버스회사 상무, 야구선수 등 캐릭터 설정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스토리 전개과정에서의 역할, 다른 장르에서 소개된 악역들과의 비교 분석도 담았다.
영화에 대한 냉혹한 비판도 담았다. 빠른 전개로 인해 캐릭터들이 충분한 사연을 담지 못하고 사라지는 부분과 너무 직접적이거나 뜬금없는 대사에 대한 부분을 아쉬운 점으로 지적했다. 발없는새는 영화에 대한 평가를 마무리하면서 “제가 부산행을 보고 기대이상이라 말한 것은 욕일까 칭찬일까”라고 말하며 최종 평가는 관객들에게 맡겼다.
아래 영상은 유튜브BJ '발없는새'의 영화'부산행'가이드다
[영상보기]영화 ‘부산행’ 유튜브 평론가의 '발없는새'의 냉철한 평가
▲ 영화 부산행 예고편 영상 캡처 |
영상:유튜브 발없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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