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착수보고회가 열렸다.<사진=대전시 제공> |
달 탐사관ㆍ로봇체험관 등 특구인프라 활용
올해 10월 열리는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은 대덕연구개발특구 인프라를 활용해 과학과 문화가 공존하는 종합과학문화 융합축제로 열리게 된다.
대전시는 2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권선택 시장과 이규호 사이언스페스티벌 추진위원장(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추진위원회 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사이언스페스티벌 총괄대행사가 선정된 후 개최되는 첫 보고회로 추진계획 설명, 추진위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시는 올해 사이언스페스티벌을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엑스포 시민광장과 한빛탑, 대덕연구개발특구,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주제별로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달 탐사관, 로봇·드론체험관, IoT(사물인터넷), 3D프린터 체험, 국제과학 교류전 등으로 구성해 과학과 문화가 융합된 종합과학문화융합잔치로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사이언스관광열차 운영을 통해 특구 내 기관 투어 프로그램(Tour Program)을 확대 운영하며, 지난해 세계과학정상회의 후속조치로 글로벌 강연, TED식 강연, CEO 톡(Talk), 과학&공학 전공 진로탐색 강연 등으로 구성된 세계과학문화포럼을 개최하고, 청소년을 위한 엑스 스템(X-STEM) 강연, 은퇴과학기술인과 함께하는 과학교실, 대전 영재페스티벌, 별 축제, 연구개발특구기술박람회 등 유관기관 연계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권선택 시장은 “올해는 대한민국 대표축제가 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경제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제공을 통한 체류형 축제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사이언스페스티벌은 시민과 대덕특구가 함께하고 즐기는 과학문화축제로 모든 계층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공연행사를 많이 개최할 계획”이라며“회의에서 논의된 의견을 반영해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실무 협의를 거쳐 9월 중에 세부실행계획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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