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를 찾은 한 어린이가 연서면 한 복숭아 농장에서 어머니의 도움을 받으며 복숭아를 따고 있다. 연합뉴스 |
수출업체 통해 홍콩 야마테이시장 공급
조치원 복숭아가 홍콩 땅을 밟았다.
세종시는 20일 지역 특산물인 세종 조치원복숭아를 홍콩으로 처음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세종시와 복숭아생산농가(조치원복숭아공선출하회), 조치원농협이 협력해 이뤄낸 성과다.
수출업체인 엔에스글로벌이 조치원복숭아 샘플을 홍콩 현지로 보내 소비자 등으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출의 물꼬를 텄다.
첫 수출물량은 540kg로 규모로, 시는 다음 주부터 8월말까지 매주 3t 정도씩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출하는 복숭아는 홍콩 야마테이시장(농산물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될 예정이며 추후 현지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 공급한다.
홍콩 수출을 계기로 시는 멜론과 딸기, 배 등 다른 품목으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홍콩 현지 구매자를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우수 농산물을 세계시장에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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