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에코다이브 인 대전(EcoDive In Daejeon)에 참가한 시민들의 기념사진 |
대전충남녹색연합은 대전시 등과 함께 오는 23일 월평공원에서 ‘제2회 에코다이브 인 대전(EcoDive In Daejeon)’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에코다이브 인 대전은 시민들이 지역 생물종을 직접 조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지난해 열린 제1회 행사 때 시민 100여명이 참여해 멸종위기종인 미호종개, 수달, 삵, 말똥가리, 황조롱이, 큰오색딱따구리 등 100여종 이상의 야생동식물을 조사했다.
이번 행사에선 국립생태원 소속 생태전문가 20여명과 시민 150명이 함께 월평공원, 갑천 일대 다양한 생태계와 생물종을 조사하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생물종 조사는 식생, 조류, 포유류, 양서파충류, 담수어류, 담수무척추동물, 곤충, 지형분야로 나눠 이뤄진다. 또한 대전의 깃대종인 하늘다람쥐와 이끼도룡뇽, 감돌고기를 알리는 캠페인도 전개된다.
행사 장소인 월평공원은 도심 속 생태 숲이다. 수달과 미호종개, 원앙, 큰주홍부전나비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800여종 이상의 생물이 서식해 생물종 다양성이 매우 높은 곳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전충남녹색연합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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