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6기 2년 전국 교육감 대상 직무수행 기반 주민지지 변화율 조사 그래프./리얼미터 홈페이지 갈무리. |
세종 최교진 8위 약진… 충북 김병우 17명 중 15위 랭크
리얼미터, 민선 6기 2년 전국 교육감 대상 직무수행 기반 주민지지 변화율 조사
충청권 교육감들의 주민지지율이 대부분 상승했지만, 유일하게 충북교육감만 지지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전국 17개 시ㆍ도 중 지지율 확대 1위 교육감으로 이름을 올렸다.
18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전국 시·도 교육감 전반기 2년 주민지지 확대 톱3’ 자료를 분석한 결과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위,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3위,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8위를 차지하면서 지지율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014년 6ㆍ4지방선거에서 31.8%를 득표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14.6%p 상승한 46.4%의 지지율(긍정평가)을 보이면서 145.9점의 주민지지확대지수로 전국 교육감 중 1위를 차지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2년 전 31.4%보다 6.2%p 상승한 37.6%의 지지율과 119.7점의 주민지지확대지수로 3위에 올랐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의 지지율은 1.1%p 늘었고(39.3%) 주민지지확대지수는 102.9점이 나왔다.
10위부터는 지지를 잃은 교육감들인데, 여기에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포함돼 있다.
지지율이 6.7% 줄었고 주민지지확대지수는 84.9점을 받았다. 15위다.
충청권 외에 제주교육감 2위, 서울교육감 13위, 대구교육감이 최하위인 17위로 확인됐다.
이 조사는 직무수행 기반 주민지지 변화율을 토대로 했다.
주민지지확대지수는 6ㆍ4지방선거 득표율에 대한 ‘해당 월의 긍정평가와 6·4지방선거 득표율 격차’의 백분율에 100을 더한 값으로, 100점을 상회하면 6ㆍ4지방선거에 비해 지지층을 확대한 것으로, 100점 미만이면 지지층을 잃은 것으로 해석하면 된다.
리얼미터는 유선 임의전화걸기와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1∼3일 전국 19세 이상 8500명(시ㆍ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8%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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