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질 감시 강화 모니터링 체계 확립 주문
충남도의회가 전염병 예방과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감시시스템 효율적 운영을 주문했다.
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13일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송덕빈 위원(논산1)은 “해외유입 지카바이어스 감염증 분석을 철저히 시행해 달라”며 “일본 뇌염 모기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도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복만 위원(금산2)은 “연구원이 내포에 이전할 예정인데, 고가의 검사 장비 등을 안전하게 이전할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장비를 활용한 연구에 매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명선 위원(당진2)은 “대기 이동측정시스템 운영을 통해 대기측정망 미설치지역 및 민원 다발지역 모니터링을 강화해 달라”며 “화력발전소 주변 대기 질 측정을 강화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병국 위원(천안3)은 “수질측정을 정기적으로 해야 한다”며 “하천 등에 악취가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질 측정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김응규 위원(아산2)은 “수돗물이 깨끗하지 않다는 선입관이 팽배하다”며 “비싼 수돗물을 공급하고 정수된 물을 사먹는 것은 낭비다. 수돗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강용일 위원장(부여2)은 “농산물검사소 준공이 늦어지는 것은 연구원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이라며 “앞으로 도민과 약속은 철저히 이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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