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외야수 김상현이 '음란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다. /연합뉴스 DB |
kt 위즈의 김상현이 스무살 여대생을 상대로 차안에서 음란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상현은 지난달 16일 오후 4시 50분께 전북 인산시 신동의 한 원룸 앞 건물에서 지나가는 여대생 A씨(20)를 보고 자위행위를 하다가 도망친 혐의(공연 음란죄)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상현은 자신의 차를 A씨 옆에 세우고 차문을 연뒤 성기를 노출한 상태로 음란행위를 했으며 여대생과 눈이 마주치자 그 자리에서 도주했으나 차량번호를 외운 여대생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에서 김상현은 “순간적인 성적 충동으로 그랬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KT 위즈는 “김상현 선수가 가족과 떨어져 2군 생활을 하다보니 외로워서 그랬다고 한다”며 “선수들에 대한 교육·상담 등 제반 조치를 더욱 강화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다.
한편 kt 위즈는 음란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타자 김상현을 13일 임의탈퇴 조치했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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