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달 9일 베트남 결혼이민자 쯔엉티홍니엔 씨가 딸을 출산하는데 이어 지난 4일에는 베트남 결혼이민자 탓티니엔 씨, 5일 라오스 결혼이민자 봉펫씨가 각각 아들 출산을 했다.
201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한국 출산율은 1.26명으로 거의 1명에 가까운 수치다. 이는 OECD평균 출산율 1.7명에 못 미친다.
그런 가운데 출산 장려를 위해 청양군에서는 첫째아 60만원, 둘째아 100만원, 셋째아 500만원, 넷째아 1000만원, 다섯째아 이상은 2000만원 이내로 지원에 나섰다.
신생아가 쌍둥이 이상일 경우에는 태어난 순서에 따라 지원하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자녀 출산장려지원정책이 마련돼 어려움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
지난 5일에 출산한 라오스 결혼이민자 봉펫 씨는 “딸이 태어날 때와 감정이 다르고 아들 태어나서 감이 새롭다. 제 나이 43살인데 건강하게 출산해서 다행스럽고 잘 키우고 싶다”면서 기쁨 마음을 표현했다.
청양군 농촌에서 따뜻한 소식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출산지원 및 육아지원 등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청양=사사키 사즈키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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