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대상은 15년 이상된 노후 배출·방지시설을 가동 중인 배출업소 70곳이다. 지역별로는 대전 18곳, 세종 18곳, 충남 17곳, 충북 17곳이다. 점검 결과 사업장 28곳에서 환경관계법 위반사항 35건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배출시설 설치 허가·신고 미이행(7건) ▲배출·방지시설 등 변경신고·허가 미이행(8건) ▲배출·방지시설 운영일지 미작성(5건) ▲배출허용기준 초과(3건) ▲폐기물 보관기준 위반(2건) 등이다.
금강환경청 관계자는 “올해 환경관계법 위반율이 지난해 배출업소 위반율보다 증가했는데 이는 장기간 운영 중인 노후 사업장의 환경관리가 취약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사업규모가 영세해 자발적으로 시설 개선을 기대할 수 없는 소규모 사업장은 환경컨설팅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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