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교육부 앞에서 집회 예고
대전예지중·고 학생들이 대전시교육청에 대한 특별감사를 요구하는 등 학사파행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예지중·고정상화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오는 7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시교육청에 대한 특별감사를 요구할 계획이다.
지난달 23일 시교육청이 예지재단에 보조금 중단과 이사진 전원 승인취소 계획 발표에도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예지재단 이사회는 교육당국의 조처를 무시한 채 유영호 교감을 파면하고 승인취소 대상 이사를 학교장으로 임명하는 등 전횡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예지중·고 교직원과 학생들은 시교육청의 무책임한 ‘페이퍼 행정’을 더 이상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이날 유영호 교감은 예지중·고 앞에서 “1억원 강요 거부했더니 23년 근속 교사를 파면했다”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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