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덕구 대화동 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문화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착한 리모델링 범죄예방 개과천선 프로젝트’라는 사업명으로 응모해 선정됐다. 이번 공모선정에 따라 국비 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문체부는 주민들의 문화향유권 증대와 지역의 환경 및 여건에 맞는 공공디자인 구현을 목적으로 전국 공모신청 31개 대상지 중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지 6곳을 선정했으며 공공디자인 추진전략 수립과 사업 실행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화동 마을은 대화랑 거리미술관, 모듈 텃밭, 커뮤니티시설 등 주민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문화·커뮤니티공간을 조성하고 CCTV, SOS비상벨 등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여건을 조성하며 철거가 어려운 공·폐가는 디자인 가림막을 설치, 지역의 유래·역사·문화 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국비 4억원에 시비 2억원을 매칭해 총 6억원으로 이달부터 디자인 개발 및 실시설계를 해 문화·커뮤니티 공간 조성, 범죄예방 시설물 등을 내년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행복한 문화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소통 활성화, 범죄예방을 위한 자연감시범위 확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등 문화와 범죄예방이 접목된 대전형 사업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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