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골목상권 살리자”…‘목상동 맛산책’ 1500부 발간
대덕산업단지 내 관할 동에서 지역상권살리기 일환으로 동네 식당을 소개하는 책자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 대덕구 목상동은 관내 모든 음식점을 소개하는‘목상동 맛산책’ 홍보 책자(사진) 1500부를 발간했다.
이를 위해 목상동주민센터는 올 초부터 약 6개월 동안 구청에 등록된 음식점 100여 곳을 대상으로 동네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휴·폐업한 곳을 제외한 60여개 업체를 조사했다.
특히 이번 책자는 메인 메뉴와 업소사진, 연락처 및 주소지, 가격, 좌석수, 영업시간 등도 함께 수록해 대덕산업단지 종사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업소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배려한 점이 눈길을 끈다.
주민센터는 구와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과 업무협약 등을 통해 종사자들이 자율적으로 지역상권 살리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책자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내 전입자 및 지역 공공기관, 아파트 등에도 책자를 배포해 지역 주민들도 지역 상권을 이용토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신현기 동장은 “이번 책자 발간으로 목상동 동네상권을 살리는데 작지만 소중한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체와 주민들이 함께 상생하며 힘을 모으면 골목상권 활성화가 훨씬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목상동은 관내 대덕산업단지에 350여 개 업체, 종사자 1만 4000여 명이 종사하며 대전과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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