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 1일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 행사에서 “강제와 타율에 기반을 둔 권위주의 시대를 뛰어 넘어 자율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충남도 제공. |
“21세기 살지만 20세기 배웠던 문화가 지배”
“정부·국민 관계 재정립, 정부 역할 함께 고민해야”
안희정 충남지사가 “강제와 타율에 기반을 둔 권위주의 시대를 뛰어 넘어 자율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안 지사는 지난 1일 내포신도시 충남도 문예회관에서 열린 ‘7월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 행사에서 이 같이 말하고 도 직원들의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도지사로 재직한 6년을 “공직 사회와 정부 분야, 직장 문화에 있어서 권위주의를 넘어 새로운 질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시기”라고 자평했다.
그는 “우리는 21세기를 살고 있지만 의식내부에서는 20세기에 배웠던 문화가 우리 행동양식을 지배하고 있다”며 “지난 6년간 이런 틀을 깨고 간극을 줄이려 노력해왔다”고 강조하며 “정부와 국민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이 과정에서 정부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 지사는 “앞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소통과 새로운 문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도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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