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트리쉐이드]BRT 1분 거리·저렴한 분양가 … 투자자들 관심 뜨거워

[세종 트리쉐이드]BRT 1분 거리·저렴한 분양가 … 투자자들 관심 뜨거워

인근 2만여 세대 아파트 입주 앞둬… 유동인구 많아 투자가치 충분

  • 승인 2016-06-27 14:04
  • 신문게재 2016-06-28 13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트리쉐이드 스트리트몰 '반호프스트라세' 사업지 입지분석

“입지로는 단연 최고입니다. 주변 상가보다 저렴한 분양가는 투자가치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합니다.”

세종 트리쉐이드 내 스트리트(Street)형 상가는 취리히를 대표하는 번화가 '반호프스트라세'를 떠올릴 정도로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트리쉐이드는 부원건설과 거양산업개발이 지난 24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3일 동안 1만8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관심이 높다. 하루 평균 6000명이 주상복합아파트와 스트리트형 상가의 미래 가치를 보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한 것도 이 때문이다.

트리쉐이드의 공급 규모는 386세대의 주상복합아파트와 90호 상가다. 1층 86실, 2층 4실 등 총 면적 7698.319㎡로 하는 스트리트형 상가는 길이만 해도 185m에 달한다.

부동산 시장에서 공통으로 입지와 투자가치, 배후에 특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입을 모으는 이유다.

황윤희 세종송도부동산 대표는 “2-2생활권에서 중심상업가(어반아트리움) 인데다, 세종 교통 중심축인 BRT 정류장이 가까워 주변 사람이 몰릴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또, 포스코와 금성백조 등 주변 배후까지 고려하면 최적의 입지”고 말했다.

박미숙 황금나라 대표는 “입지면에는 주변 포스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최고에 있다”며 “현재 부동산 분위기가 침체돼 투자자들이 상가 분양에 소극적이지만, 향후 트리쉐이드가 주변 상가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상복합아파트 단지 내 상가로 가격이 저렴한 부분도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 상가 주변에 2만여 세대가 풍부한 배후 세대가 내년 입주를 기다리면서 트리쉐이드가 단지 내 상가가 아닌 일반상가로 분류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황 대표는 “BRT 대로변의 생활권을 관통하는 보행 전용로와 주변의 근린공원 등으로 아파트 내 상가로 보는 시각보다 일반상가로 분류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단지 내 상가를 분양받아, 일반상가처럼 운영 한다면, 투자비용 대비 더 큰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박 대표는 “BRT 라인에 상가들이 영업하고 있지만, 트리쉐이드의 입지적 장점과 배후 세대는 주변상권 지형을 변화할 수 있는 최대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일반 상가보다는 저렴하지만, 다른 주상복합아파트 상가보다 가격이 조금 높은 데는 이런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를 내다보고 장기적 투자가치는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박 대표는 “최근 불거진 일련의 사태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잠시 침체기에 빠져들면서 투자자들도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트리쉐이드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물량으로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의 '반호프스트라세'로 떠오르는 트리쉐이드 상가는 시원한 개방감을 갖춘데다 쇼핑, 문화, 산책이 동시에 이뤄지는 테마형 상가로 특화한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